우리 아이를 위한 자녀보험(어린이보험) 가입시 유의사항과 팁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은 자녀의 각종 상해와 질병에 따른 의료비를 보장해 줄 뿐만 아니라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유괴에 따른 정신적 피해 등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상 책임을 보장해줍니다.

참고로, ‘신생아보험’은 태아 및 산모에 대한 보장을 특약 형태로 추가한 어린이보험의 일종에 속합니다.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은 중대한 질병 진단, 입원·수술비, 상해를 기본으로, 태아와 산모를 위한 보장 등이 추가로 구성됩니다. 고액 치료비가 필요한 백혈병·뇌암 등의 소아암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및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화상 진단비에 특화돼 있으며, 선천성 기형 태아 보장 및 유산과 같은 산모와 관련된 보장도 특약으로 제공합니다.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은 성인 상품보다 보장 범위가 넓고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은 암 관련 보장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암 담보 대부분 보장 개시일부터 90일 간의 면책 기간을 두고 있으나,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은 암 보장 90일 면책 기간이 없고, 1년 이내 암 발병 시 50%만 지급하는 감액 기간 제한도 없습니다.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30세 만기로 설계됐던 과거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이 100세까지 확대되고 그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달라지면서, 계획적인 보험 운영이 필요해졌습니다. 30세와 100세 만기,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30세 만기

30세 만기는 보험기간이 짧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성인보험으로 전환하여 스스로 자신의 보험을 관리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30세 이전에 암과 같은 큰 병을 앓았을 경우 성인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보통 30세 만기 보험에서는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보험 기간을 80세/100세/110세까지 연장할 수 있고, 성인보험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기존과 비슷한 보장 유지가 됩니다.

2) 100세 만기

100세 만기는 보험기간이 긴 대신 보험료가 비쌉니다. 최대 100년 후 미래에 대한 보장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 및 의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 시점 보장 금액이 사고 발생 시에는 불충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자녀보험(어린이보험)에도 적용되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는 30% 이상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100세 만기 상품에 대한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30세와 100세 만기, 각각의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다르므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경제 상황에 맞춰 선택해야겠습니다. 보통 초등학생 이하는 30세 만기를, 중·고등학생은 100세 만기를, 성인이 된 후에는 100세 만기를 추천합니다.

1) 비싼 특약은 사고 발생률이 떨어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점에 삭제 고려

일부 보험료가 비싼 특약은 위험률이 떨어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점에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삭제를 고려할 대표적인 특약은 ‘입원일당 특약, 응급실 특약’입니다.

영유아기 때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입원과 응급실 방문이 잦아서 이 특약들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면역체계가 어느 정도 완성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면 해당 특약을 삭제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삭제 후 입원하거나 응급실을 가게 되는 것은 실손의료비로 해결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2) 순수 보장형과 만기 환급형을 구분하여 선택

만기 환급형은 아이가 컸을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입 후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험료 부담이 큰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을 따져보면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 돌려받는 환급금이 당시 기준으로 목돈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만기 환급형보다 매월 납입 보험료 부담이 적은 ‘순수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치아보장 특약을 고려하기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치과에 갈 일이 잦아집니다. 별도 치아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겠지만,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서 어린이 치아보장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유치와 영구치의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한 충전 치료, 크라운 치료, 보철 치료 등을 연간 한도 개수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4) 다자녀 할인 혜택 받기

자녀보험(어린이보험)의 대표적인 할인 혜택에는 다자녀가정 보험료 할인이 있습니다. 만약 가입하려는 자녀에게 형제자매가 있고, 다자녀가정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다면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가 납입 기간 내내 할인됩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가입하는 자녀를 포함해 2명이면 1%, 3명 이상이면 1.5% 내외의 할인이 제공됩니다.

5) 최대한 빨리 가입하기

자녀보험(어린이보험) 특약에 해당하는 신생아보험은 태아의 출생 후 선천성 질환, 출생전후기(임신 28주~출생 1주) 질환에 대해 보장하기 때문에 가입 시점을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8주부터 22주까지만 신생아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므로 이 기간 안에 태아 보장을 포함하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7년 연령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은 1~3세 걸음마기 때 11.8%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서 취학 전까지가 가장 보장이 필요한 시기로 되도록 일찍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건강할 때 일찍 가입하면 보장 제한도 없고 보험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태아 때부터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kb손해보험- http://insight.kbins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