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 가장 낮은 은행은?

제로금리시대에 진입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일부 은행의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가 최저 1%대까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대출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의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에 대출을 받거나 기존의 대출에서 갈아탈 때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6월12일기준- 은행연합회 신용대출 신용등급별 금리현황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달 기준 중소기업 직장인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3.39%에서 3.71% 사이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평균금리가 5.12%로 가장 높았고, KDB산업은행은 평균금리 3.27%로 가장 낮았다.

은행별 중소기업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크다.
1~3등급인 고신용자의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신한은행이 2.23%로 가장 낮았고, 농협은행이 3.34%로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은 4등급 대출금리도 4.19%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반면, 4등급 신용등급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SC제일은행으로 2.81%였다.

보통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의 경우 신용등급은 5~6등급 수준으로 형성된다.
5등급 신용대출은 씨티은행 3.46%, SC제일은행 3.81%로 외국계 은행들의 금리가 낮았고, 기업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5.75%, 5.59%로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금리가 높았다.

신용등급 6등급의 경우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더 크게 났다.
우선 씨티은행은 3.29%로 6등급 대출금리가 5등급보다 낮았다.
또 국민은행은 6등급 신용대출이 10.34%로 주요은행 중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하나은행 5.96%, 산업은행 5.91%, 신한은행 7.22%, 기업은행 8.69% 등으로 다른 신용등급에 비해 금리 차이가 더 크게 났다.

저신용자로 분류되는 신용등급 7~10등급은 하나은행이 4.60%로 가장 낮았고, 우리은행이 12.27%로 금리가 가장 높았다. 한편, 국민은행은 6.91%로 6등급 금리보다 7~10등급 금리가 더 낮게 형성됐다.

대출상품은 고객의 신용등급과 은행 상품에 따라 금리가 차이가 많이 난다.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지만, 대출을 받거나 기존의 대출에서 갈아타는 고객은 신용등급과 은행의 상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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